다시 꿈꾸는 땅 DMZ
4 ZONE 다시 꿈꾸는 땅, DMZ 다시 태어나는 한반도의 미래
희망과 평화를 꿈꾸는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날 DMZ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그 누구도 다시는 넘어갈
수 없는 땅이라고 생각했던 곳, 그러나 그곳은 이제 분단된 남과 북을 잇는 다리가 되고 새로운 가치를
꿈꾸는 공간이 되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은 결국 현실이 된다. DMZ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이제 다시 태어날 한반도의 미래를 만나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목적은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존하는 일이다. DMZ는 남과 북, 6.25 전쟁의 상흔을 유산으로 안고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식물 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고, 저어새와 산양, 사향노루 등 멸종위기종의 피난 보호처가 되어주고 있다.
이제 DMZ는 남북을 단절시키는 공간에서 벗어나, 세계가 모두 함께 지켜나가야 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에 따라 남북이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서로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남북철도 연결구간
시험운행❞
남북철도의 연결은 분단된 국토를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국토분단으로 인하여 섬나라와 같던 한반도가 비로소 반도 국가라는 의미를 되찾게 된 순간을 의미했다. 2007년 5월 17일 동해선 금강산역과 경의선 문산역에서 동시에 시행된 남북철도 연결구간 시험 운행은 철길이 끊어진 지 반세기가 지나 남과 북인 육지로 연결된 역사적인 일이었다.
❝남북 강원도
교류협력❞
남과 북 강원도는 본래 하나였다. 수천 년 남다른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을 가지고 600여 년을 강원도란 같은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었던 남북의 강원도. 백두대간의 금강산과 설악산은 하나로 이어져 우리는 하나라는 근간이 된 역사적인 장소가 바로 강원도였다. 일찍이 1998년 남북 강원도 교류 협력위원회를 설치해 꾸준히 남과 북의 강원도는 서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 2000년도에 들어서며 서로 남북 강원도 민속문화축전을 열며 민속놀이로 서로 어울리고 스포츠로 교류하고 있던 강원도는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키가 될 것이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생산품❞
생활이 달라지면 생각도 달라진다. 따라서 경제적 교류는 남북통일의 가장 근간이 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개성공단은 분단 59년 만에 남북이 경제적 교류를 시작하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2004년 12월 15일 개성공단의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개성공단은 전기 전자부터 섬유, 기계 금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이 들어왔으며, 국내 생산업체들도 대다수가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하였다. 그러나 2008년 12월 공단으로 향하는 길이 끊어졌으나 개성공단 가동은 민간인 주도로 남북이 경제적 협의를 이뤄낸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금강산관광❞
1998년 11월 18일, 한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향해 금강호가 출항을 시작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금강산을 향한 바닷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예로부터 금강산은 무수한 예찬을 쏟아낼 만큼 계절마다 모습이 달라지는 절경으로 소문난 곳이었다. 남북 분단 50년, 반세기 만에 열린 길이었다. 그리고 2003년 드디어 바다가 아닌 육지 길까지 열리며 금강산 관광은 활발히 진행되었다. 금강산은 한민족이 함께 품고 있는 수많은 전설과 설화, 민담이 가득한 한반도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남북통일이 되어 금강산으로 향하는 길이 다시 열려 남북이 모두 하나 되는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소장전시물 소개
DMZ 박물관
교육콘텐츠
금강산 관광 1989년 남북 금강산 관광사업이 처음 합의되었고 1998년 11월 18일, 한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향해 금강호가 출항을 시작했다. 남북 분단 반세기 만에 열린 길이었다. 그리고 2003년 드디어 바다가 아닌 육지 길까지 열리며 금강산 관광은 활발히 진행되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금강산에 간 관광객이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강산으로 가는 길이 다시 끊어지고 말았다. 다시 볼 수 없는 그리운 산, 금강산. 남북통일이 되어 금강산에 다시 찾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